한나라당 울산시지부는 20일 오후 울산시장후보경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기술)를 열고 시장후보선출대회를 4월2일에서 4월1일로 하루 앞당겼다. 관련기사 3면

 이와 함께 경선후보들이 후보선출대회 당일 정견발표 외에도 지구당 선거인단 등에 대한 합동 순회유세를 허용, 경선행사를 일반시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나라당 시지부 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 시지부에서 세부적인 경선관리규정을 만드는 1차회의결과 중앙당의 정치일정을 고려해 시장후보 후보등록과 경선일을 하루씩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시지부 운영위원 회의때 정한 시장후보선출 경선후보등록일도 이달 24·25일에서 23·24일로 조정했으며 이같은 일정변경을 22일 시지부 정기대회때 운영위를 재소집, 추인받기로 했다.

 시지부 선관위는 또 경선관리규정을 만들면서 지구당별 또는 시지부 산하 각종 위원회별 선거인단이 후보자들을 초청, 정견을 듣는 순회유세 방식의 일정도 마련해 일반의 관심을 유도키로 했다. 순회유세때는 개정된 정당법이 3천원 이하의 다과류나 5천원 이하의 식사류 제공을 허용함에 따라 이를 준용하기로 했다.

 또 경선주자들이 후보등록때 제출할 서약서에 경선불복이나 당의 명예훼손시 경선비용전체를 변상토록 하는 내용도 포함시켜 경선불복사태 예방에 역점을 두었다.

 시지부 선관위는 회의 뒤 강길부·박맹우·박정근 예비후보 3명이 참석한 후보자 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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