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저압부로 소멸됐던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가 다시 태풍으로 발달해 26~27일 울산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3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소멸던 할롤라가 20일 다시 태풍으로 발달해 북상 중이다. 할롤라는 26일 서귀포 동남동쪽 약 13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동해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울산은 26~27일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고 강도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여 예보를 계속해서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4일까지 비가 내리겠고 25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에는 낮 최고기온이 32~33℃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관측됐다. 김은정기자 new@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