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고 상대로 5대0 완승

▲ 울산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차필순·22회)는 지난 27일 경북 블루원 상주CC에서 열린 ‘2015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최강전’ 8강전에서 이화여고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경기 당일 열렬한 응원을 펼쳤던 응원단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차필순·22회)는 SBS골프가 주최한 ‘2015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최강전’(이하 고교동창 골프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경북 블루원 상주CC에서 열린 고교동창 골프대회 8강에서 감독 김영란(21회)씨를 비롯, 박미향(24회)-김미일(24회)-이귀자(29회)씨로 구성된 울산여고 동창회 골프선수들은 이화여고 동창팀을 상대로 9홀 중 5홀을 내리 따내며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특히 이날 차필순 총동창회장이 사비를 털어 마련한 관광버스에 선수단을 포함, 34명의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아 교가와 울산큰애기를 부르며 선수들에 힘을 불어 넣었다.

울산여고 총동창회 골프팀은 오는 8월11일 8강 경기가 열렸던 블루원 상주CC에서 부산중앙여고를 꺾은 전북의 고창여고와 4강전을 치른다.

차필순 총동창회장은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기쁘고 즐겁지만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응원단이 경기 전날 함께 상주로 올라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선후배가 함께 여행을 간 느낌이라 즐겁고 행복했다”며 “4강 경기에도 대규모 응원단이 함께해 울산명문 울산여고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울산여고와 이화여고의 8강전은 SBS골프채널을 통해 오는 9월8일 오후 10시30분에 녹화방송된다. 고교동창 골프대회는 올해로 11년을 맞는 국내 최장수 골프 이벤트로 9년만에 여고동창골프대회가 부활해 눈길을 모았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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