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근로자 탑승, 수십명 부상 추정

▲ 31일 오후 6시께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의 한 도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굴다리에서 5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차에 타고 있던 승객 40여명 가운데 대부분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경남 거제에서 40여명의 근로자를 태운 통근버스가 5m 아래로 추락,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31일 오후 6시께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도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굴다리에서 5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10여 명을 50여분에 걸쳐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40대 근로자 1명은 숨졌다.
    버스 밖으로 탈출한 나머지는 대부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근버스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핸들을 꺾었다가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 31일 오후 6시께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한 도로를 달리던 거제 모 회사 통근버스가 굴다리에서 5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버스 밖으로 튕겨 나오거나 도로에 쓰러진 근로자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관광버스 상호를 단 45인용 사고 버스는 업체 측에서 전세계약해 통근버스로 쓰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일부는 자리에 앉지 못하고 선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차량 정비문제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