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 휴가철이 시작된 1일 전남 여수시 만성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1km에 걸친 엷은 유막의 기름띠 발생해 해경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사진은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던 해수욕객 50여명이 기름띠 발견으로 입욕을 통제당한 채 기름띠 제거작업을 해변에서 지켜보는 모습. 연합뉴스

본격 휴가철이 시작된 1일 전남 여수시 만성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1km에 걸친 엷은 기름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방제했다.
   이날 오전 9시 59분께 만성리 앞 해상에 기름띠가 보인다는 마을 주민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장에서는 은백색 유막이 1㎞가량 발견됐다.

▲ 본격 휴가철이 시작된 1일 전남 여수시 만성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1km에 걸친 엷은 유막의 기름띠 발생해 해경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사진은 만성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작업을 펼치는 해경 등 방제당국의 모습. 연합뉴스

    여수해경 방제정 9척, 여수시청 관공선 5척, 해양환경관리공단 2척,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공선 2척 등이 340m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스크루 와류·유흡착포·소화포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펼쳐 4시여 만에 기름띠를 제거했다.

    해경은 또 만성리 해수욕장 입욕을 통제하고, 유막이 밀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펜스를 설치했으며 수상 오토바이와 유흡착포를 이용해 기름띠 확산을 막았다.

    기름띠 제거를 완료하면서 해수욕장 입욕 통제는 풀렸다.

    여수시청 공무원 등 50여 명은 만성리 해수욕장 자갈밭 오염에 대비해 현장에서 대기했다.

    여수해경은 선박에서 기름이 포함된 선저폐수를 몰래 버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반을 투입해 여수항 출입 선박 항적을 확인하고 있다. 또 주변에 정박한 선박에 대해 시료를 채취하는 등 유출자 검거에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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