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창작미술인협회전

오늘부터 문예회관 1전시장

현대회화·공예품 등 다양

▲ 정재연 작가의 ‘벗어놓고서’.
제7회 창작미술인협회전이 5~1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는 이달우·심재원 원로작가를 자문위원으로 한 26명의 회원들이 참여한다. 한국화·서양화·수채화·문인화·조소·섬유공예 등 다양한 작업을 펼쳐온 지역 미술인들이다. 회원 외의 작가로는 부산 원로작가인 강홍윤, 장인영(부산여대 명예교수), 민병일(부경대 명예교수)씨와 중진작가 심상윤·안길원씨, 안창수 한국화가가 초대됐다.

전시장에서는 전통적인 기법의 사실화,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비구상, 그리고 현대회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대담하고 화려한 발색이 돋보이는 수채화, 염료로 캔버스에 얼룩을 남긴 뒤 펄프지를 사용한 추상화, 전통 닥지 위에 그린 유화, 옻칠 회화, 자연 석채를 사용한 한국화, 화려한 채색의 문인화, 자연염색 공예품, FRP를 재료로 한 조소 등도 출품된다.

강문철 창작미술인협회 회장은 “표현 방법과 기법, 양식이 서로 다른 작품들을 한데 펼쳐보이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자유로운 창작활동 영역을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가 끝나면 중구 문화의거리 가다갤러리로 장소를 옮겨 한 차례 더 전시회가 진행된다. 12~21일. 257·7769.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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