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의 차기 버전을 '6.0 마시맬로'로 정했다고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4.0), 젤리빈(4.1, 4.2, 4.3), 킷캣(4.4), 롤리팝(5.0) 등 달콤한 디저트용 음식 이름을 따서 안드로이드 버전을 명명하는 구글의 전통이 이어지게 됐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6.0 마시맬로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SDK)를 앱 개발 혹은 업데이트를 위해 이날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사용자에 대한 정식 공개는 올해 가을에 이뤄질 예정이다.

    구글은 올해 5월말 개최한 개발자 대회 'I/O 2015'에서 '안드로이드 M'이라는 코드명이 붙은 차기 안드로이드 버전을 소개했으나, 정식 이름과 버전 번호는 붙이지 않았다.

    올해 초부터 안드로이드 M은 구글 내부에서 '마카다미아 넛 쿠키'라는 가칭으로 불려 왔으나 이 가칭이 정식 명칭으로 채택되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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