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익은 영화음악 연주...최정원·홍지민씨 출연
뮤지컬 명곡도 들려줘...울산대공원 옥외공연장서

▲ 울산시향이 28일 울산대공원 옥외공연장에서 뮤지컬 배우 최정원·홍지민씨와 함께 열린 음악회를 갖는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28일 오후 8시 울산대공원 옥외공연장에서 ‘울산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
 

▲ 최정원씨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홍지민씨가 출연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송유진 울산시향 부지휘자가 지휘하는 이번 음악회는 경쾌하고 빠른 템포가 인상적인 글린카의 서곡 ‘루슬란과 루드밀라’로 연다.

이어 1부 순서로 최고의 영화음악 베스트를 선정해 들려준다.

어드벤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메인테마와 영화 ‘미션’ OST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의 메인곡인 ‘캔 유 필 더 러브 투나잇’과 영화 ‘포레스트 검프’ 테마 모음곡 등이 영상과 함께 울산시향의 생생하고 웅장한 사운드로 펼쳐진다.

2부는 베버의 ‘오페라의 유령 셀력션 서주’로 문을 열고,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준비돼 있다.

▲ 홍지민씨

영화 ‘여인의 향기’ 메인곡과 뮤지컬 ‘드림걸스’ 의 ‘원 나잇 온리’, 뮤지컬 ‘시카고’ 중 ‘올 댓 재즈’, 뮤지컬 ‘맘마미아’ 중 ‘더 위너 테이킷 올’,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셀렉션’ 등 드라마틱한 무대연출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뮤지컬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최정원씨는 1989년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해 제1회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연기상, 제3회 한국뮤지컬 인기스타상, 2014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홍지민씨는 2010 SBS 연기대상 특별기획 부문 여자 조연상,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올해의 스타상, 제5회 골든티켓어워즈 뮤지컬 여자배우상 등을 수상해 방송 및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