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3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중국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28일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 결정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우리는 박 대통령을 포함한 각국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하고 9·3 기념활동에 참석해 중국인민들과 이 위대한 날을 축하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은 일련의 기념활동을 성대하게 거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26일 중국의 항전승리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내달 2∼4일 방중하는 박 대통령이 이 행사의 핵심 일정인 열병식도 참관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