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대, 96년 러시아·독일서 4마리 들여와 169마리로 증식
예산황새공원에 있는 74마리 중 8마리 내달 3일 자연 방사
 다음 달 3일 충남 예산황새공원에서는 멸종위기종 복원이라는 20년 노력의 결과가 눈앞에 펼쳐진다.

    충북 청주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이 복원해 이 공원에서 보호하던 황새 8마리가 자연 방사된다.

    6마리는 교원대에서, 2마리는 황새공원에서 태어난 것이다.

    이들 황새가 야생에 성공적으로 정착, 개체군을 이루며 텃새화하면 황새 복원의 최종 목표는 달성된다.'
   29일 교원대에 따르면 이 학교가 황새(천연기념물 제199호) 복원에 착수한 것은 1996년이다. 멸종 조류를 되살리고 황새가 서식했던 과거의 자연환경을 되찾자는 취지에서였다.

    황새는 옛날 우리나라에서 흔한 텃새였다. 그런데 1970년대로 들어서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개체 수가 크게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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