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프로농구 선수가 불법 스포츠토토나 승부 조작에 가담하면 연봉의 최대 5%까지 제재금을 물게 된다.

테크니컬 파울을 하면 반칙금도 기존보다 최대 2배 이상 내게 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상벌규정 개정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KBL은 우선 ‘KBL 또는 구단의 권익에 반하는 행위로 인해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제재금을 연봉의 최대 5%까지 부과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제재금이 일률적으로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이었지만, 개인 연봉에 따라 제재금을 차등 부과하기로 했다.

제재금이 적용되는 행위에는 최근 불거진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은 물론, 음주운전 등도 포함된다고 KBL측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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