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연-

△울주오디세이=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신불산 간월재 억새평원에서 ‘제6회 울주 오디세이’가 ‘경계를 건너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울주산악영화제 주제곡을 작곡했던 피아니스트 양방언씨를 비롯해 여성 싱어송라이터 권진원씨, 국악타악그룹 소나기 프로젝트 등이 출연한다. 3일 낮 12시. 신불산 간월재 억새평원. 229·9500.

△연극 ‘수상한 흥신소’=이 연극은 2010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대학로 대표 코믹연극이다. 평범한 20대 백수와 죽은 영혼들의 은밀한 거래 그리고 그 속의 희로애락을 그려내고 있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5시30분. 월요일·추석연휴 공연없음. 30일(문화가 있는 날)오전 11시·오후 7시30분(2회 공연). 270·2600.

△넌버벌 퍼포먼스‘비밥’=한국의 대표음식인 비빔밥의 특징인 ‘믹스 앤 하모니(Mix & Harmony)’를 콘셉트로 전 세계의 대표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다양한 소리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레스토랑을 무대로 펼치는 요리대결에서 ‘그린주방장’과 ‘레드주방장’이 초밥, 피자, 비빔밥 등 다양한 세계음식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나는 소리와 움직임을 비트박스, 비보잉, 아카펠라 등으로 들려준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6시. 월요일 공연없음. J아트홀. 293·8034.

-전 시-

△제14회 최병화 개인전=그릇의 미, 빈 그릇이 주는 비움의 철학, 흙으로 빚은 그릇의 질박한 아름다움 등을 표현한 서양화 작품 25점 전시. 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 010·4575·2096.

△제5회 고동희 개인전=점이나 선, 기하학적인 한국의 전통문양을 통해 선조들의 민족 정서와 미적 감각, 한국적인 독특한 멋을 표현한 현대미술작품 25점 전시. 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장. 010·5553·8011.

△현대미술의 오디세이 전=서울, 경기, 부산, 대전, 대구, 울산 등 전국 작가 30명이 참여하는 전시. 특정 주제나 범주에 갇히지 않고 도전과 열정을 담은 회화, 입체, 영상, 설치 등의 현대미술 작품 70점. 5일~1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1전시장. 226·8251~3.

△10월의 작가 이상아전=작가가 직접 기르는 강아지와의 소중한 추억을 하나하나 새기기 위해 감동적이고 행복한 순간의 이야기를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젊은 감각으로 표현한 전시. 3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갤러리쉼. 226·8251.

△제나 할러웨이 ‘더 환타지’=제나 할러웨이는 뛰어난 연출력으로 물 속에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여성작가다. 대표작 ‘엔젤스(Angels)’를 비롯해 ‘더 워터 베이비(The Water Babies)’, 찰스 사치(Charles Saatchi) 컬렉션에 선정돼 화제가 된 ‘스완 송(Swan Song)’ 등 180여 점 전시. 11월15일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 235·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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