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무룡예술제 개막...개막공연 전석 매진에

참석 내빈도 끝까지 자리

▲ 제12회 무룡예술제가 지난 5일 개막한 가운데 23일까지 10여개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개막공연 ‘더뮤지컬 3스타’의 한 장면.
제12회 무룡예술제가 어느때 보다 많은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5일 개막했다.

올해 개막식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 홍주민 등이 출연하는 개막공연 ‘더 뮤지컬 3스타’로 인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객석을 오가는 계단에 입석을 만들어 어느때 보다 많은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국민의례가 생략됐고, 내빈소개도 간소화하는 등 10분이 채 되지 않는 ‘작은 개막식’으로 치뤄졌다.

개막공연 첫 무대는 복면가왕 가면을 쓴 배우 홍지민씨가 장식했다.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불렀던 ‘말하는대로’와 뮤지컬 드림걸즈의 ‘원 나잇 온리’ 등을 들려주며 무대를 시작했다.

이어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씨도 무대에 올라 뮤지컬 돈키호테, 지킬앤하이드, 맘마미아, 페임 등의 음악을 들려줬다. 연주는 팝스오케스트라가 맡았다.

한편 2시간이 넘게 이어지는 공연에도 내빈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개막식 내빈 소개 후 개막공연 막이 오르면 줄을 이어 공연장을 벗어나는 어두운 관행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지역민 모두에게 문화의 바람, 예술을 향기를 전해줄 문화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공연은 7일이며, 울산문수오페라단의 ‘새잡이 파파게노’가 무대에 오른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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