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승연이 17일 방송을 끝으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 MC자리를 떠난다.  이승연은 제작진에게 "연예인과 관련된 사건을 다루는 〈한밤의"〉 MC자리가 부담스럽고, 앞으로 연기에만 전념하고 싶다"며 사의를 밝혔다고 이 프로그램의 연출자인 이충용 PD가 이날 전했다.  이충용PD는 "이승연이 탤런트 김민종과의 결별설로 연예뉴스의 중심이 됐던 점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 "뛰어난 진행자를 놓치는 것 같아 아쉽기는 했지만,본인이 싫다고 하는데 더 이상 붙잡을 수 없어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지난 해 8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던 이승연은 17일 오후 10시 55분부터 진행될 생방송에서 〈한밤의"〉를 떠나는 자신의 심경을 시청자들에게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현재 후임 MC를 물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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