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날 연휴(9~11일) 중이틀째인 10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한글날 연휴(9~11일) 중 이틀째인 10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청주 대전 광주 등 중부지방에 흐리고 곳곳에 비가오는 반면, 울산 부산 등 남부지방에는 화창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10일 밝혔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3도, 대전 16도, 광주 18도, 목포 18도, 포항 20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울산 19도, 제주 20도 등이 예상된다.

한편, 강원 높은 산간에는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설악산에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설악산 눈은 올 가을 들어 내리는 첫눈으로, 작년(10월 16일)보다 6일 빠르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쌓이지는 않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개겠고,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10일 07시부터 11일 24시까지)는 중부지방, 전라북도, 서해5도, 북한 : 5~20mm, 전라남도, 경상남북도, 울릉도.독도  5mm 내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12일까지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10일 오후에 서해상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내일은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박혜진기자 hj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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