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이 제13회 회장기세팍타크로대회에서 고성군청을 물리치고 최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창단된 울산시청 세팍타크로팀(코치 겸 선수 유동영, 선수 고상원 김종헌)은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에 이어 올들어 첫 대회인 회장기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 명문팀으로 자리를 굳혔다.

 울산시청은 22일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회장기세팍타크로대회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홈팀인 고성군청을 맞아 2대1로 꺾고 우승기를 안았다.

 울산시청은 1세트를 13점만 내준채 가볍게 따냈으나 2세트에서 17대21로 고성군청에 한 세트를 잃어 세트스코어 1대1의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울산시청은 3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고성군청의 마지막 추격을 뿌리쳐 15대13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대1로 적지에서 승리를 자축했다.

 이에 앞서 울산시청은 오전에 열린 준결승에서 주성대를 맞아 단 한세트도 잃지 않은 채 세트스코어 2대0(21-18, 21-19)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울산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고성군청에만 예선과 결선에서 각각 1세트를 내줬을 뿐 원광대, 공주대, 주성대 등에는 모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승을 이끌어 내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남고부 결승에서는 김천중앙고가 새일고를 2대0(21-14, 21-10)으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차지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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