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월드컵 2차 예선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6차전 라오스전을 하루 앞둔 슈틸리케호가 결전이 치러질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을 치르며 승리를 위한 예행연습을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라오스와의 결전(한국시간 17일 오후 9시)에 대비해 16일 라오스 비엔티엔의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최종 전술 훈련을 펼쳤다.

지난 15일 한국을 떠나 라오스에 도착한 슈틸리케호는 그날 저녁 숙소에 딸린 테니스 코트에서 가볍게 몸만 풀면서 현지 기온 적응에 나섰고, 이날 경기가 치러질 라오스 국립경기장의 잔디를 처음 밟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 훈련에서 라오스전에 대비한 베스트 11을 가동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썼다.

라오스전에는 지난 12일 미얀마전에 교체 투입됐던 공격수들이 4-1-4-1 전술에 맞춰 최전방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석현준(비토리아FC)이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고, 라오스 감독이 경계한 손흥민(토트넘)이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오른쪽 날개는 미얀마전에서 선발로 나서 결승골을 따낸 이재성(전북)이 포지션 경쟁자인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대신해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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