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12 한국과 미국의 결승전에서 한국이 8-0으로 대파하며 우승의 기쁨을 안긴 가운데, 앞서 준결승전에서 한국에게 패배한 일본 현지 팬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리미어12 한국과 미국의 결승전에서 한국이 8-0으로 대파하며 우승의 기쁨을 안긴 가운데, 앞서 준결승전에서 한국에게 패배한 일본 현지 팬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과 미국의 결승전에서 우승한 순간 해외네티즌의 반응을 알 수 있는 커뮤니티 가생이 닷컴을 통해 부러움과 아쉬움 마음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마이너 선발 약하네” “오늘 시합에서 어느 쪽이 이겨도 승률로는 일본이 12팀중 1위 확정인데” “USA 투수진은 일본에 비하면 택도 없군 한국은 마구 치고 말이야” “한국이 우승하는건 기분 나쁘지만 마이너 밖에 나오지 않은 미국이 이기는건 더 기분 나쁨” “역시 일한전이 사실상의 결승전이었구나” “일본이 한국 야구를 따라 잡는게 앞으로 몇 십년 걸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한국은 초반부터 미국에 선취점을 뽑아내며 리드했다. 한국은 1회에 1득점을 한데 이어 3회에도 1점을 보태며 2-0으로 리드해갔다. 4회엔 연속 안타가 터지며 두점을 추가, 4-0으로 미국을 멀찍이 앞서 나갔다.

여기에 쐐기를 박은 것은 박병호의 홈런포였다. 박병호는 4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터트리며 3점을 추가했다. 박병호의 3점 홈런포로 한국은 7-0으로 미국을 멀찍이 따돌리고 앞서나갔다.

7-0으로 앞서나가던 한국은 9회 또다시 득점포가 가동됐다. 1 득점을 더하며 스코어는 8-0으로 벌어졌다. 미국은 끝내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채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국 대표팀은 세계대회의 우승을 차지하며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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