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KT가 ‘갤럭시J7’을 단독 출시한다. 홍미노트3 등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6일 KT가 ‘갤럭시J7’을 단독 출시한다. 홍미노트3 등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J7’을 30만 원 초·중반대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중저가 스마트폰 ‘루나’와 LG유플러스의 ‘화웨이 X3’을 겨냥한 맞불 작전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이번에 출시 예정인 ‘갤럭시J7’의 경우 공시 지원금과 추가 지원금(15%)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최저 10만 원대 안팎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갤럭시J7’은 5.5인치 대화면 HD 디스플레이, 3000mAh 교체형 배터리,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스냅드래곤 410 프로세서, 1.5GB 램, 16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해 성능이 가격 대비 뛰어난 편에 속한다.

삼성전자는 10만 원대 보급형 스마트폰을 인도에 잇따라 출시하면서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3.2%(1위)를 차지했다. 인도의 휴대전화 사용인구 10명 중 7명 이상이 20만 원 이하의 저가 제품을 쓰고 있는 만큼 ‘점유율 굳히기’를 하려면 중저가폰의 꾸준한 개발과 출시가 필요하다.

제조사들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신흥시장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중저가폰 개발에 힘을 실을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도 중저가형 ‘갤럭시’ 시리즈로 초반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