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리즌’ 울산 공연...12월 27일까지 J아트홀서

▲ ‘건즈 앤 로지스’라는 밴드의 이야기를 코믹적으로 꾸며내 제작한 뮤지컬 ‘프리즌’
컬투의 정찬우가 만들었다고 해서 대학로에서 화제를 모은 뮤지컬 ‘프리즌’이 울산을 찾는다.

J아트홀(관장 허은녕)은 27일부터 내달 27일까지 뮤지컬 ‘프리즌’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프리즌’은 ‘건즈 앤 로지스’라는 밴드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재구성했다.

미국에서 1985년에 결성된 이 밴드는 6670만장의 음반을 판매했고, 비공식 기록까지 합산한 추정 판매량은 대략 1억 장이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밴드의 비화를 연극으로 만들었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4명의 등장인물들은 가수가 되려고 준비하던 중 사기를 당하게 된다. 이들은 돈이 필요해 은행을 턴다. 결국 경찰에 잡혀 교도소에 가게 되고, 탈옥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가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만큼 배우들의 라이브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락 밴드처럼 ‘헤드뱅잉’도 한다. 열광적인 콘서트와 뮤지컬이 뒤섞인 공연이다.

J아트홀 관계자는 “소극장 공연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뮤지컬이다. 라이브 콘서트와 마술 등 다양한 부대요소들로 2시간이 금방 지나갈 것”이라면서 “뮤지컬 ‘프리즌’을 통해 1년 동안 묵힌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월27일~12월27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6시. J아트홀. 전석 4만원. 269·8034.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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