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여중의 이다혜와 이남은, 정화진이 코리아오픈 수영대회에서 아쉽게 메달권진입에 실패했으나 여중부 정상권을 확인, 전국소년체전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22일 제주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아레나코리아오픈수영선수권대회에서 배영 200m에서 성인 선수들을 제치고 3위에 오른 이다혜는 여자 배영 50m 결승경기에서 30초62를 기록했으나 아쉽게 4위에 그쳤다.

 이다혜와 함께 출전한 1년생 이남은도 무난히 결승에 진출해 30초82의 호기록을 작성해 이다혜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정화진은 이어 벌어진 여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8초92로 결승점에 도착해 4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체대의 성민은 남자 배영 50m에서도 이날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올초 월드컵(25m 쇼트코스) 2관왕 성민은 22일 제주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남자배영 50m 결승에서 26초10을 기록, 지난해 8월 베이징유니버시아드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26초38)을 7개월만에 0.28초 앞당겼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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