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난 남자다〉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김장훈씨가 오는 9일 오후 6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야외 헬기장에서 군장병을위한 위문공연을 한다.  김씨는 이날 오후 대성동 자유의 마을 등지를 방문한 뒤 국내 가수로는 처음으로 JSA에서 야외 공연을 하게 된다. JSA측은 "그동안 보이즈 투 멘 등 외국 가수들이 다녀갔고, JSA 구역내 C클럽 등에서 외국 장병을 위한 공연은 자주 열렸다"면서 "우리 국군 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이번 공연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무료로 공연하는 김씨는 이날 200여명의 장병들 앞에서 〈난 남자다〉 〈사노라면〉 〈나와 같다면〉 등 자신의 히트곡을 비롯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 삽입돼 인기를 끌었던 〈이등병의 편지〉 등을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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