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10선’에

UNIST는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석상일(56·사진) 특훈교수의 태양전지 원천기술이 정부가 선정하는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10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10선은 미래부와 산업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서 선정했다. 상용화 시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 성과 또는 단시일 내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석상일 특훈교수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은 제조 공정이 단순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에너지 변환 효율은 20%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제조 단가가 매우 저렴하며 가볍고 유연성을 가져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석상일 교수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연구 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에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지난 9월 UNIST 특훈교수로 임용됐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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