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도시 울산의 대송고(교장 김옥수)가 고등부 요트팀을 창단했다.

 대송고는 23일 오전 10시30분 교내 미디어실에서 오동식 시체육회 사무처장, 김호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경천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요트부를 창단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단에 앞서 대송고는 지난해 9월 요트부 창단을 결정한 뒤 울산지역 중학교 3학년생들을 중심으로 요트에 흥미와 적성을 겸비한 선수를 선발했다.

 대송고는 이같은 선수선발에 따라 모두 4명의 중학생을 선발한 뒤 지난해 12월중순부터 올해 2월말까지 동계훈련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으로 요트운동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갖춰 선수로서의 체계를 갖췄다.

 이날 창단식을 가진 대송고 요트부는 지난 20일 정식으로 대한요트협회에 선수등록을 마쳤으며 소형급인 미스트랄급을 주종목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김옥수 교장은 "요트부 창단을 계기로 빠른시일에 주종목인 미스트랄급에서 국내 정상의 수준까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 대송고 발전은 물론 울산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송고 요트부는 단장에 김옥수, 지도교사 정경천, 선수 권기홍 권오한 배진오 이상혁으로 팀이 구성되어 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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