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윤석이 친일옹호 논란 발언으로 ‘역사저널 그날’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를 거세게 받고 있다. 하차청원과 더불어 그의 정치적 견해에 대한 갑론을박도 논란을 일고 있다.
이윤석은 지난 9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에서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고 발언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이윤석은 “친일파 청산 실패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이제와서 환부를 도려내고 도려내다 보면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 상처를 보듬고, 아물도록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칫 친일파 옹호로 보일 수 있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문제는 ‘강적들’은 자유롭게 정치, 시사 이슈에 대해 논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윤석은 ‘역사저널 그날’의 프로그램 특성과 달리 편향된 정치적 견해를 표출하면 안 된다는 게 네티즌들의 지적이다.
한 시청자는 ‘역사저널 그날’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보여준 학식 있고 올바른 이미지의 당신의 모습들이 당신의 가벼운 언사로 인해서 무너졌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라며 “그렇게 방송에서 본인이 깨어 있고 소신 있는 개그맨임을 어필하고자 한다면 kbs 본관 앞에서 1인 피켓시위라도 하세요”라고 하차를 촉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