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베이 ‘부동산시장 전망’...중·남구 강세에도 3% 안팎서 변동

내년에 울산지역 부동산시장은 입주물량 감소로 중·남구지역을 중심으로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대출규제로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전문업체 부동산서베이(대표 이영래)는 최근 내놓은 ‘2016년 부동산시장 전망’을 통해 내년 울산지역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3% 안팎에서 변동성이 예상되고 분양물량은 6000여가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서베이는 입주물량이 감소하면서 중구와 남구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대출규제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울산지역 입주물량은 남구 신정동 대명루첸1차(547가구), 북구 중산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1059가구), 북구 산하동 서희스타힐스블루원(890가구), 북구 호계동 호계한양수자인1차(336가구), 남구 신정동 양우내안에팰리스(217가구) 등 5개 단지에 931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부동산서베이는 “내년에는 혁신도시에 입주물량이 전혀 없어 혁신도시내 아파트 강세가 예상되며, 남구도 746가구 입주에 그쳐 중구와 함께 동반상승이 예상된다”며 “북구는 입주 부담이 큰 상태여서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집단대출은 규제에서 제외돼 분양시장 활성화가 예상되지만 전매시 소득증빙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분양시장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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