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지구내 토지 수급현황 95%에 이르러

태화강변 조망 울산 중심권...남구 신정3동 552-2 일원에

지상25층 아파트 656가구중...조합원분양 404가구 계획

▲ 울산 남구 신정3동 552 일원에 들어설 ‘신정강남마을’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감도.
올 들어 울산지역에 지역주택조합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곳곳에서 사업 추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정강남마을’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1차 조합원 모집을 마감하고 2차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다.

신정강남마을은 사업지구내 토지수급현황이 약 95%로 지역주택조합의 가장 큰 관건인 토지매입 문제를 해결해 사업안정성이 높다고 조합측은 밝혔다.

20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울산지역에서는 중구 우정동·옥교동, 남구 야음동·신정동, 북구 호계·매곡동 일대 등에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이 20여개에 이를만큼 낙후된 주택가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주택조합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남구는 재개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 중에서도 울산의 옛 중심지인 신정동은 재개발 및 지역주택조합사업이 가장 활발하다.

‘신정강남마을’은 남구 신정3동 552-2 일원에 위치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지상 25층 11개동으로 이뤄졌다. 총 656가구 중 일반분양분이 252가구, 조합원분이 404가구(전용 59㎡ 119가구, 74㎡ 158가구, 84㎡ 127가구)다.

이 아파트는 전세대가 4베이(bay)구조에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특히 동간 거리가 넓어 풍부한 일조, 조망권 확보 및 사생활까지 보장된다.

‘신정강남마을’의 강점은 입지가 우수하다는 점이다. 울산시청과 강남교육지원청 등 주요 관공서에 태화강변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 태화로터리와 중앙로, 태화강변 젊음의 거리 등 울산 중심권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중앙초, 월평중, 울산공고, 강남고 등 전통의 명문학군도 밀집해있다. 주변에 신정푸르지오와 강변센트럴하이츠,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의 대단지 아파트도 자리해 있다. 특히 이 일대는 태화강변 시민공원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주거환경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신정강남마을은 토지수급현황이 95.3%로 지역주택조합의 가장 큰 관건인 토지매입 문제를 해결해 타 지역주택조합보다 안정적인 사업”이라며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저렴한 공급가격 등 내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에게 전세난을 극복할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원 가입은 울산, 부산, 경남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무주택 세대주거나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을 1채 소유한 19세 이상 세대주면 가능하다. 문의 052·971·0001.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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