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들 소외된 이웃에 동지팥죽 나눔행사

▲ 21일 울산 북구노인복지관 어르신행복식당에서 경동도시가스 나윤호 사장과 손일진 노조위원장이 어르신들에게 팥죽을 대접하고 있다.

동지를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기 위한 지역기업들의 팥죽 나눔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 사랑나눔 봉사단은 21일 울산 북구노인복지관 어르신행복식당에서 ‘2015 동지 행복플러스 팥죽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윤호 사장과 손일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봉사단들과 농소2동 초록회 회원 등 20여명은 팥죽과 떡, 과일 등 후식을 마련해 점심시간에 식당을 찾은 800여명의 노인에게 대접했다. 또한 봉사단은 차량으로 5개 경로당 노인들을 위해 팥죽과 후식을 배달하고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을 찾기 어려운 재가 독거노인 80여명에게도 팥죽을 직접 전달했다.

▲ 경남은행 김성돈 부행장보 등 사랑나눔봉사단은 21일 울산 밥퍼 무료급식소에서 ‘사랑의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경동도시가스 사랑나눔 봉사단은 어르신들의 건강유지 및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팥죽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경남은행도 이날 울산 밥퍼 무료급식소에서 ‘사랑의 동지 팥죽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돈 부행장보를 비롯해 울산지역봉사대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무료급식소를 찾은 독거노인, 무의탁자, 노숙자 등 소외계층에게 1000인분의 동지 팥죽을 무료로 제공했다.

김성돈 부행장보는 “동지를 앞두고 정성껏 마련해 무료로 대접한 팥죽이 액운을 막고 행운을 가져다 주는 절식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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