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A 9.18대1로 최고 경쟁률

대형평형 106㎡만 접수 미달

울산 울주군 삼남면 KTX울산 역세권에 들어서는 ‘금아드림팰리스’가 최고 9.1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한개 주택형을 제외한 나머지 5개 타입이 1순위에 마감됐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실시된 금아드림팰리스(아파트 299가구, 오피스텔 385실)의 1순위 접수결과, 아파트 29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155명이 접수해 평균 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A로 38가구 모집에 349명이 몰려 9.18대 1을 기록했다. 전용 72㎡는 3.68대 1, 전용 84㎡C는 3.55대 1, 전용 84㎡B는 3.54대 1의 순을 보이며 1순위에 마감됐다. 펜트하우스인 전용 130㎡는 2명 모집에 3명이 접수해 1.5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대형평형대인 전용 106㎡는 38가구 모집에 14명이 접수해 24명이 미달됐다.

이같은 경쟁률은 앞서 분양한 역세권내 M1블록의 ‘우성스마트시티뷰’와 비교할 때 소폭 낮은 수치다. ‘우성스마트시티뷰’는 1순위 청약결과 437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서 1761명이 신청해 평균 4.0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이 아파트가 분양가 산정 등을 놓고 울주군과 줄다리기를 하면서 청약일정이 당초계획보다 한달 가까이 늦춰지면서 달아올랐던 청약열기와 관심도가 다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28일 미달된 평형을 대상으로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4일이다.

울산지역 건설업체인 금아건설이 시행·시공하는 금아드림팰리스는 롯데가 건설하는 복합환승센터와 불과 300m 가량 떨어진 역세권 공동주택부지내 M4블록에 들어선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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