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가총액은 5% 줄어든 4조227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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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의 아파트 매매거래 시가총액이 전년보다 5% 줄어든 반면 전세거래 시가총액은 16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금리와 전세값 폭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7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2015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에 거래된 울산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은 4조227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보다 4.91%(2184억원) 늘어난 수치다. 울산은 서울, 경기, 부산 등에 이어 6번째로 많았다.

전국적으로는 작년에 거래된 아파트 시가총액이 총 174조4791억원으로 전년보다 20.3% 증가했다.

울산의 아파트 전세거래 시가총액은 2조3041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167.21%(1조4418억원)나 크게 늘어났다. 상승률은 부산(175.0%)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는 전세값이 크게 뛰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1만9441건으로 전년보다 4.33%(2만321건) 줄었다. 반면 전세거래량은 총 1만2111건으로 2014년에 비해 65.07%(4774건) 크게 늘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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