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장애인단체가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울산광역시지부(지부장 주정문)는 오는 4일 낮 12시부터 4시간동안 울산역 건너편(여천교쪽)에서 교통감시활동과 홍보전단 배부, 더러운 자동차 번호판 닦아주기 등의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하기 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교통사고로 1년에 1만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부상자도 35만여명이 발생하는 등 귀중한 생명을 잃거나 장애인이 되는 "교통대란"속에 살고있는 현실을 시민들에게 일깨우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부터 2시까지 운행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 생활화 및 신호등, 정지선 지키기, 뺑소니 교통사고 예방, 과속, 끼어 들기 등에 대한 교통평화단의 감시활동과 함께 예방홍보물을 배부해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또 먼지와 흙에 가려져 숫자를 알아 볼 수 없는 대형화물차와 소형차 100여대를 대상으로 자동차 번호판 닦아주기 행사를 2시간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시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 자동차 번호판 닦아주기 행사를 벌여 깨끗한 거리, 깨끗한 자동차가 다니는 울산을 만들고 불의의 교통사고로 고통과 슬픔속에서 살아가는 장애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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