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AFP=연합뉴스)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두(25.인터 밀란)가 소속팀으로부터 출전 허가를 받지 못해 유고슬라비아와의 A매치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인터 밀란의 엑토르 쿠페르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호나우두의 복귀 준비가 덜 됐다고 보고 내일 AS 로마전에 제외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쿠페르 감독은 『호나우두가 최근 주니어팀과의 경기에 35분을 뛰었지만 AS 로마전과는 상황이 다르다』며 『어제 나의 뜻을 전달해 이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호나우두는 지난해 12월 피아첸차전에서 다리근육 통증이 재발한 뒤 고향에서치료를 받고 최근 뚜렷한 회복세에 있다.

 호나우두가 소속팀에서 출전 보류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오는 28일 유고와의 평가전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여 브라질대표팀의 월드컵 준비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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