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연장전까지 가는 불꽃 공방 끝에 휴스턴 로키츠를 따돌렸다.

클리퍼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5-2016 정규리그에서 J.J. 레딕이 40점을 퍼부은 데 힘입어 휴스턴을 140대132로 물리쳤다.

클리퍼스는 팀 창단 이후 가장 많은 한 경기 22개의 3점슛을 꽂아 넣는 화력을 과시했다.

4쿼터 종료 7초 전 122대119로 앞서던 클리퍼스는 마커스 손튼에게 동점 3점슛을 얻어맞고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연장전에 들어가자마자 자말 크로퍼드, 레딕, 크리스 폴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휴스턴의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는 36점을 넣고 리바운드 26개를 잡아내며 맹활약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상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다시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클리블랜드를 132대98로 완파했다.

골든스테이튼의 득점원 스테픈 커리는 3쿼터까지만 뛰고도 3점슛 7개를 포함, 35점을 퍼부었다. 반면 클리블랜드의 간판 르브론 제임스는 16점에 리바운드 5개, 어시스트 5개만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클리블랜드를 4승2패로 누르고 우승한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성탄절 대결에서도 89대83,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겨 우위를 지켰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에 이미 70대44, 26점차로 앞서나가며 승리를 예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에서 속공으로 17점을 올렸고, 턴오버도 클리블랜드(16개)의 절반에 불과한 8개에 그쳤다.

뉴욕 닉스는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올 시즌 승률 최하위 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9대113으로 힘겹게 제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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