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갖고 있는 지혜와 같은 것을 자랑하는 일이 없이 오히려 그것을 흐리고 보이지 않게 하며 속세 사람들 속에 묻혀버리는 것을 일컫는 말로 불교에서 부처가 중생(衆生)을 제도하기 위해 부처의 본색을 감추고 속에 나타난 것을 비유한다.  노자 제4장구의 "도는 비어 있어 이를 써도 항상 차지 않고 깊어서 만물의 종(宗)근본인것 같다. 그 날카로운 것을 꺾고, 그 어지러운 것을 풀며 그 빛을 부드럽게 하며 그 티끌을 함께 한다. 깊으니 항상 있는 것 같다. 나는 누구의 아들이지를 알지못한다. 하느님보다 먼저인 것 같다"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