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지난 해 설날 특집 드라마로 방송됐던 2부작 〈백정의 딸〉(연출 이현직 PD)이지난 23~29일 열렸던 제34회 "휴스턴 페스티벌"에서 TV 스페셜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인 플래티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백정의 딸〉은 일제시대 천민계급인 백정의 딸로 태어나 시대와 신분의 아픔을 딛고 살아가는 주인공의 인생역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해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BU(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Prize 2000"에서 TV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휴스턴 페스티벌"은 미국 휴스턴에서 매년 열리는 TV 프로그램 부문의 국제행사로 각국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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