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따뜻한 뮤지컬 ‘루나틱’...19일부터 울산J아트홀 무대에

촘촘한 스토리라인·음악 일품

▲ 뮤지컬 ‘루나틱’이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울산J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정신병원 환자들과 그들을 치료하는 의사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울산J아트홀 무대에 오를 뮤지컬 ‘루나틱’은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환자들과 의사가 병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려내면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루나틱’은 뮤지컬 속 정신병원의 이름으로 약을 처방하지 않는 병원이다. 이 곳에는 정신의학 전문의 ‘굿 닥터’가 있다. 그와 함께 생활하는 환자들은 사회통념상 받아 들일 수 없는 어긋난 사랑의 경험, 피해망상, 부당해고로 인한 정신적 괴로움 등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이곳까지 오게 된 사연을 역할극을 통해 공개하며 춤과 노래로 아픔을 치유해 간다.

무엇보다 ‘루나틱’은 촘촘한 스토리라인과 가슴을 울리는 대사 등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여기에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사랑의 기술’ ‘진정제는 필요 없어’ ‘굿닥터’ ‘루나틱 락앤롤’ 등의 음악이 감동을 배가시킨다.

한편 이번 뮤지컬은 2016년 문화관광체육부가 선정한 1+1 작품이다.

19일부터 3월20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6시. 월요일 공연없음. 울산J아트홀. 전석 4만원. 문의 269·8034.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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