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포르테 창단연주회...12일 저녁 중구문화의전당

▲ ‘피아노 포르테’의 창단연주회가 12일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들이 ‘피아노 포르테’라는 팀을 결성하고, 12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창단연주회 ‘피아노 포르테의 밤’을 연다.

울산예고와 경원대학교를 졸업, 이정주 뮤직하임 피아노학원을 운영 중인 이정주씨와 울산대학교 음악대학원에 재학중이며 방과후 피아노 교사로 활동중인 이효선씨, 울산예고를 졸업하고 계명대학교에 재학중인 강푸르내씨, 대구가톨릭대학교와 계명대학교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피아노 개인레슨 강사로 활동중인 김인혜씨 등이 이번 무대의 주인공이다.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4명 연주자의 독주무대로 진행된다. 솔로곡으로는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 사계 중 6월 뱃노래와 프란츠리스트의 발라드2번 등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2대의 피아노가 구현하는 포핸즈(4Hands, 두 피아노와 연주자 각 1명), 에잇핸즈(8Hands, 두대의 피아노에 연주자가 각 2명) 연주로 다채로운 앙상블을 선보인다.

특히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 에잇핸즈 곡은 네 명의 연주자가 긴밀히 호흡하며 만들어 나가는 팽팽한 긴장감의 접점이 인상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2부 공연에서는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 대중에게 익숙한 곡들을 연주한다.

이정주씨는 “울산에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들의 모임인 피아노 포르테가 창단연주회를 갖게 됐다. 아직 배워가는 과정에 있는 연주자들인 만큼 조금 미흡하겠지만, 관객들이 피아노의 매력에 매료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