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K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극적인 하룻밤’

-공 연-

△연극 ‘안티고네’= 소포클레스의 비극 3부작 중 하나다. 왕인 크레온이 안티고네의 오빠 폴리니케스에 대한 애도와 매장을 금지하라는 칙령을 내리고 짐승의 먹이가 되도록 내버려두려고 하는 반면 안티고네는 인간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다하고 죽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12일 오후 7시30분, 13일·14일 오후 4시·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251·5047.

△연극 ‘극적인 하룻밤’=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으로, 윤계상과 한예리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연극은 거침없는 대사와 섬세한 심리 묘사가 유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회용 사랑과 만남을 더이상 꺼리지 않는 요즘 세대에 진정한 사랑과 책임감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는 연극. 12일 오후 7시30분, 13일 오후 4시·7시30분, 14일 오후 2시·5시. CK아트홀. 만 18세 이상 관람가. 270·2600.

△가족뮤지컬 ‘뉴 겨울왕국’= 안나가 엘사를 구하기 위해 겨울왕국으로 떠나는 모혐이야기. 주옥같은 음악이 발레와 앙상블을 이루며 흥미롭게 펼쳐진다. 13일 오후 2시·4시, 14일 오전 11시·오후 2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02·555·0822.

-전 시-

△덕담(德談)전= 현대서각작업으로 선보이는 희망찬 새해 메시지. 참여작가는 김규식, 김재용, 윤정환, 윤재필, 이수옥, 정규운, 정정호, 조동래, 이종균씨 등 총 9명. 기획에 구정회 작가가 동참했다. ‘오늘도 내일도 부족함을 채우며’ ‘고맙소, 당신이 옳소’ ‘개뿔 다 지날겨’ 등 팍팍한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와 삶의 연륜이 묻어나는 문구. 2월20일까지 울주군 웅촌면 선갤러리, 010·4870·1805.

▲ 소꿉놀이를 주제로 한 권혜경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이 울산문화예술회관 갤러리쉼에서 열리고 있다.

△‘사실과 추상의 아우름’전= 국내 미술계의 원로와 대학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한국미술의 담론을 형성하고 지역미술의 가치를 알리는데 힘써 온 작가들이다. 이미 수십년씩 각자의 창작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인만큼 유화와 아크릴화, 혼합재료, 채색화 등 다양한 재료와 스타일의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참여작가는 강문철 권강숙 김동인 김섭 김성동 김진호 심상철 안창수 임영재 주한경씨 등. 2월12일까지 중구 문화의거리 가다갤러리. 257·7769.

△권혜경 전= 소꿉놀이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권혜경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돈, 행복, 명예를 좇아 어디론가 향하는 현대인들의 불안정한 현실, 그리고 그 속에 사는 우리의 불안한 감정을 화려한 색채의 그릇으로 표현. 2월29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갤러리쉼. 275·9623.

△살아있는 교과서 체험전= 교과서 내용을 우주, 미술, 역사, 인물, 세계 문화, 디지털 체험 등 6개 존(Zone)으로 나눠 디지털 기술로 생동감 있게 디자인해 정보와 학습, 재미를 고루 얻을 수 있도록 구성. 3월6일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 209·7858.

△도자3인전= 송춘호, 윤리규, 이용무 3인의 도예가들이 함께 전시회를 갖는다. 이들은 모두 새로운 도예기법으로 우리 도자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작가들로 알려져 있다. 29일까지 다운재. 010·3303·7961.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 헌정인물 팝아트 전시회= 훌륭한 업적을 남긴 과학기술인의 발자취를 소개하고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과학역사를 알리자는 취지.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과 화약무기를 개발한 최무선, 자격루를 개발한 장영실, 자주적 역법을 이룩한 이순지, 조합수학의 창시자이자 조선시대 천재 수학자 최석정 등 총 31인의 과학기술인을 팝아트로 표현. 3월31일까지 울산과학관 지하 1층 코스모스갤러리. 220·1700.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