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윤종오 예비후보...합동 기자회견서 공약발표

▲ 울산 동구 김종훈(왼쪽), 북구 윤종오 총선 예비후보가 1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쉬운해고금지법에 맞서 해고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노동 정책공약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4월 총선 동구와 북구에 출마한 무소속 김종훈, 윤종오 예비후보는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에 들어가면 ‘쉬운해고 금지법’을 만들어 울산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동자가 안정적으로 일하고 그 소득이 지역경제를 성장시키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면서 “기업이 성공하면 기업가 덕, 망하면 노동자 탓으로 돌리는 책임전가는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업경영이 어려우면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이 우선이지 노동자를 해고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넘기려는 저급한 경제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쉬운 해고를 막는 가장 쉬운방법은 노동자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더 많이 국회로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비정규직규제법, 산재처벌강화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노동자가 살아야 국가와 지역경제도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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