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큰 우려를 낳았던 중국 금융불안 등 해외변수가 잠잠해지자 국내 증시가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 금리인상 연기 분위기와 중·일·유럽 등 주요국의 추가부양분위기에 영향받아 글로벌 증시가 예상외로 빨리 안정세를 보여 고무적이다.

절대 저가 수준으로 떨어진 석유 가격의 위협은 차츰 그 ‘약발’이 줄어들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의 불안감은 여전하고 4분기 실적발표, 북핵 문제로 야기된 중국과의 갈등이 경제에 파급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증시를 맴돌고 있다.

이번주 증시는 해외요인들의 불확실성에 영향받는 변동성장세가 예상되나 환율효과와 업황개선이 기대되는 자동차, 화학, 정유주 및 실적호전예상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지수는 1800선 후반과 1900선 중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주요 이슈로는 이번주 상하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1월 미국 내구재주문 등의 경제지표가 주목될 전망이다.

펀드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신규투자를 생각한다면 배당주와 공모주를 기본 투자대상에 둔 후 대형주에 투자하는 펀드에도 관심을 가질 시기다. 해외펀드 비과세 펀드와 관련해서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 펀드들이 다소 유리해 보인다. 글로벌 변동성은 올 한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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