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2일차 경기...금2·동1개 획득하며 선전

▲ 24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 스키 슈퍼대회전 남자 일반부 금메달을 차지한 울산의 김현태가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평창=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제97회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한 울산선수단이 대회 2일차 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24일 전국동계체전 스키 알파인 남자대학부 슈퍼대회전 경기에 나선 김동우(한체대 2년)는 41.45점을 기록하며 41.82점에 그친 충남의 조광호를 간발의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고등부 시절 전국체전 및 각종 대회에서 울산 스키 간판으로 정상권에 있던 김동우는 대학진학 이후 열린 지난 전국동계체전에서 실격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 24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김헌득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이 울산시선수단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평창=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울산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김동우는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버렸다.

스키 알파인 남자일반부 슈퍼대회전에 출전한 김현태(울산스키협회)도 40.43점으로 경북 박혁을 뿌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키 알파인 남중부 슈퍼대회전에 출전한 조범희(구영중 3년)는 값진 동메달을 선수단에 선사했다.

울산은 대회 3일차인 25일 스키 알파인 대회전에 출전하는 김동우와 김현태, 조범희 등에 추가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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