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희라씨의 아들 김기주씨(22·예명 기주)가 신곡 "남자의 이름으로"를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이로써 영화배우였던 할아버지 김승호씨에 이어 3대가 연예인으로 활동하게 됐다.  김씨는 초등학교 6년때 미국으로 건너가 UCLA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던중 음반제작자의 눈에 띄어 2년여간 준비끝에 데뷔앨범을 내놓았다. 기주라는 이름은 임권택감독이 지어줬다고 한다. 180㎝의 훤칠한 키에 시원스런 용모를 가진 그는 가수활동 외에 연기분야에도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앨범에는 라틴풍의 흥겨운 댄스곡 〈남자의 이름으로〉을 비롯해 한국의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는 〈다시 시작해〉, 팝발라드곡 〈사랑해 사랑해〉, 힙합 댄스곡 〈데칼 코마니〉 등 12곡이 수록됐다. <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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