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청은 다음달까지 공사비 6천500만원을 들여 "산전샘"을 복원키로 했다.

 중구 동동 830-7번지 일대에 복원될 산전샘은 샘터와 빨래터, 샘지붕, 물동이 받침대 등 30년전 모습을 갖추게 된다.

 중구청은 지난달 산전샘 인근 지역에서 민방위 급수시설 형태로 지하수를 굴착, 양질의 수질을 확보했으며 길이 25m, 너비 6m 진입로를 확보해 샘터진입을 원할하게 할 예정이다.

 산전샘은 병영성 밑에서 솟아오르던 자연수를 1천여가구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해온 것으로 울산읍지에 기록돼 있으나 30여년전부터 생활환경과 생태변화로 수원이 고갈돼 샘터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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