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서 하루새 3건의 화재가 발생해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25일 오후 1시35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임야 20여평을 태운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 4시30분께 남구 신정동 대한유화 앞 도로에 주차된 부산 31아 28××호 그랜저택시(운전자 이모씨·57)의 엔진룸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진화됐다.

 경찰은 운전자 이씨가 차량의 히터를 켜둔채 잠을 자다 엔진이 과열되면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또 이날 새벽 0시18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외광리 오모씨(71)의 작은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380만원의 피해를 낸 뒤 1시간2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아궁이 불의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집주인 오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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