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오는 7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1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된다. 따라서 이번 주 증시는 올 1분기 실적개선 기대 종목에 대한 관심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케미칼 3인방, 정유, 대형제약주, 실적전환예상 대형주 등이다.

증시는 1900~2000선을 등락하면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지수 그 자체 움직임보다는 개별 종목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세력의 움직임에 따라 지수는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것이지만, 지난 주 2000선 회복을 한 차례 시현했기 때문에 당분간 단기적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성도 있어 보인다.

미국증시는 이번 주 발표될 미국제조업지수의 수준에 따라 주가가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의 미국 금리인상은 고용지표와 경제지표의 수준을 점검한 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 큰 걱정은 덜었다는 생각이다. 이에 향후 글로벌 증시는 국제유가와 기업 실적 등의 변수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음에도 뭉칫돈이 들어오는 펀드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는데, 이들 펀드들은 장기간 성과를 내는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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