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스포츠 와이드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노진규가 골육종 악화로 사망했다.

지난 3일 노진규의 누나이자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노선영은 노진규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규가 3일 오후 8시 좋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진규가 좋은 곳에 가도록 기도해주세요"라며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노진규는 지난 2014년 1월 골육종에 의한 악성 종양 진단을 받고, 소치 동계 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채 항암 치료와 재활 치료에 매진하던 중 사망했다.

노진규의 골육종 투병 중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진규의 생전 인터뷰에 대중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015년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진규는 치료를 받는 1년간 인터뷰를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당시 노진규는 "암 투병으로 머리가 다 빠졌는데 이제 나고 있다"며 "살도 많이 쪘다. 178cm에 70kg이었는데 현재 10kg 이상 불었다. 원래 모습을 어느 정도 되찾으면 보여주겠다"고 전하며 복귀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