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유가하락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및 환율의 변동성으로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분위기다.

중국증시는 주가 3000선을 유지하고 위안화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 세금정책과 기관투자자 주식투자확대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위안화강세에 따라 주변 아시아국가의 환율강세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도 1150원 수준에서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엔화의 경우 달러당 110엔선 아래의 초강세로 연일 주가 급락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세계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시점이라 이러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의 1분기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으로 증시가 한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다른 업종의 실적둔화 가능성과 세계경기침체 우려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는 2분기 이후까지 호실적이 예상되는 반도체장비, 철강, 제약등 개별종목의 등락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개별종목과 개인, 외국인매수세에 힘입은 코스닥시장은 중소형종목 실적주 위주의 장세가 기대된다. 펀드 투자로는 저변동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는 국내 대형가치주펀드에 주목하고, 해외펀드는 미국펀드와 글로벌 대형주펀드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한다.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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