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한국축구 공수의 핵이 일본에서 만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하기 전 일본프로축구 J리그의 가시와 레이솔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홍명보는 5월 15일 발매될 만화잡지 「소년매거진」에서, 제프 이치하라 유나이티드에서 골잡이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최용수는 같은달 21일발매될 「영매거진」에 각각 주인공으로 나온다고 닛칸스포츠가 25일 보도했다.

 이들 만화잡지는 월드컵 한일공동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누리고 있는 홍명보와 최용수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팀 전지훈련중 스페인에서 이 소식을 전해들은 최용수는 『내 얘기가일본 만화잡지에 실린다니 정말 기쁘다. 이 만화를 읽고 많은 어린이들이 축구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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