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JTBC '슈가맨'

밴드 더넛츠가 '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다.

12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서는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꽃미남 밴드 더넛츠가 슈가맨으로 출연해 주목을 모았다.

이날 '슈가맨'에서 더넛츠는 데뷔곡 '사랑의 바보'를 열창해 시청자들을 추억에 젖게 만들었다.

'슈가맨' 더넛츠가 화제에 오르면서, 더넛츠 멤버 지현우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현우는 지난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키엔백병을 고백했다.

당시 지현우는 "군대에서 운동을 하다가 손목을 다쳤는데 인대를 다친 줄 알고 계속 훈련을 받았다. 아파도 손목이니까 티가 안 났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어린 친구들한테 '엄살 부리는 것 같다'는 말을 듣는 게 싫어서 참고 복무를 했다"며 "참다 참다 나중에 병원에 가서 MRI를 찍어봤더니 고생을 많이 했더라. 그리고 키엔백병이라고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현우는 "문제는 이 병이 절대 낫는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며 "수술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팔에 흉터가 크게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의사 선생님이 나중에 상태가 정말 안 좋아질 때 수술을 하라고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현우가 언급한 키엔백병은 손목 중앙에 있는 '월상골'의 혈액 순환 장애로 뼈가 죽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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