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와 국정원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가 사고 시 국정원에 가장 먼저 보고해야 하는 국가 보호 선박이라는 사실과 이를 입증하는 문서가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사고 이후 변화된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돼 주목을 모았다.

박두용 한성대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실제 일선의 얘기를 들어보면 과거 세월호 참사 이전보다 위로 보고해야 할 곳이 더 많아졌다"며 "실제 일선 서의 입장에서 보면 최대 21군데까지 보고를 해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 좀 역설적으로 컨트롤 타워 측면에서 바라보면 좀 후퇴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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